경북 구미서 임플란트 시술…50대 주부 사망

중앙일보

입력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 위해 마취 주사를 맞은 50대 주부가 사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경북 구미시의 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 위해 수술 부위의 통증을 줄이는 마취 주사를 맞은 A씨(59)가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그는 인근 종합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치료 중 당일 사망했다. 유족들은 경찰에 "A씨는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었다"고 했고, 병원 측은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정상적인 마취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의료 사고가 있었는지, 정확한 사인은 무엇인지 등을 조사 중이다. 이를 위해 28일 오전 부검을 진행하고 A씨의 사인 등에 대한 국과수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

구미=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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