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세다.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강남구 아파트값은 0.04% 떨어져 전주(-0.03%)보다 하락폭이 더 커졌다. 서초구는 0.03%, 송파구는 0.02% 각각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부동산 대책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던 강북권 아파트값도 상승세가 꺾였다. 지난주 강북권 아파트값은 전주(0.1%)보다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0.06% 오르는데 그쳤다.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되고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강북권 대부분 지역의 상승폭이 줄었지만 은평구(0.14%)는 수색역세권 개발과 카톨릭병원 개원 예정 등 개발 호재로 상승했다. 서대문구(0.13%)도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늘면서 올랐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올라 전주(0.06%)보다 상승폭이 떨어졌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올랐다.
김성희 기자 kim.sungh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