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한 외교관|가나서 첫 접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미국무성이 재외공관에 대해 북한외교관들과 실질적 접촉을 해도 된다는 새 「외교접촉지침」을 시달한 이래 처음으로 가나주재 미대사관의 대리대사가 10일전 파키스타대사관의 리셉션장소에서 북한공관원과 접촉했다고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이 1일 전했다.
한편 미국무성대변인은 나라 이름을 밝히지 않고 최근 미국관리가 『제3국의 중립적 장소에서』북한외교관과 잠시 만났으며 『실질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논평했다.
이보다 앞서 북한의 유엔대사 박길현이 미국관리와 만났다고 말했다는 외신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와전인 것으로 밝혀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