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레이온·동부석유화학등 11개사|국영기업 소유주식 연내매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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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정부투자기관의 12개 출자회사중 동해펄프·한주·광해화학·대한여행사·대호등 5개회사의 소유지분 주식을 올 상반기안에 모두 처분하고 이어 하반기에는 유공·대한투신·한국증권금융·동부석유화학·원진레이온·매일유업등 6개 출자회사 보유지분을 매각, 출자회사의 민영화작업을 완료키로 했다.
최근 경제기획원이 각 해당부처의 출자회사 지분 처분계획을 받아 확정한 출자회사 매각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하반기중에는 동부석유화학의 정부소유지분 16억원 (액면가 기준)을 비롯, 원진레이온의 정부보유주식 50억원, 한국증권금융 21억원, 대한투신 5억원, 매일유업 6억원, 유공34억원등 모두 1백32억원어치 정부보유쥬식이 일반에 매각되며 매각시기와 방법은 각회사별 특성에 따라 공개경쟁 또는 수의계약을 병행할 방침이다.
주요출자회사의 회사별 투자기관지분과 매각방법·시기·추진상황등은 다음과 같다.
◇효성물산=자본금 3백90억원중 산은보유 51억원, 지난해말 매각완료.
◇유공=총자본금 1천6l억원중 산은보유 34억원, 올연말까지 증시를 통해 매각완료.
◇동부석유화학=자본금 45억원중 정부보유 16억원을 일단 법인공개후 증시에서 매각.
◇원진레이온=올 하반기중 공개경쟁입찰로 매각하는데 공개경쟁이 안될때는 수의계약.
◇한국증권금응=자본금 4백억원중 정부보유 21억원을 올4∼8월 사이에 공개경쟁입찰로 매각.
◇대한투신=자본금 3백억원중 정부소유 5억원을 4월과 8월사이에 공개경쟁입찰로 매각하되 기존 주주인은행및 증권사에 우선권.
◇매일유업=자본금 14억원중 정부소유 6억원을 1차로 기존 대주주와 수의계약을 추진하되(감정원 평가액을 기준으로)수의계약이 안되면 공개경쟁입찰, 계약시기는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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