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대리점 모집|2억원 챙겨 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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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강남 경찰서는 26일 우유 가공 업체인 H식품 (광주소재) 서울 총판(서울 송파동87)대표 허필모씨(33)와 직원 등 24명이 서울시내 1백여명의 대리점 신청자들로부터 계약금 2억원을 챙겨 달아났다는 피해자들의 진정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 김각규씨(55)에 따르면 지난1월 H식품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모씨(꼬)와 계약금 3백만원에 대리점 계약을 맺은 뒤 지난 7일 안암동에 대리점을 개업, 영업을 시작하러 했으나 물품을 공급해주지 않아 송파동 총판에 찾아가 보니 문을 닫은 채 대표 허씨와 직원들이 모두 달아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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