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노인경 <서울대4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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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하느님과 지도해주신 백 선생님 (서울대 백청심 교수)께 감사드립니다』첼로 부문1위 수상자인 노인경양(22·서울대 음대 4년) 의 차분한 입상 소감. 그가 연주하는 악기의 음색처럼 조용하고 단아한 모습.
1년 전부터 세계적 대가의 연주도 듣고 스승들의 조언도 받으며 이번 콩쿠르의 과제곡을 연습해왔는데, 본선 과제곡 중 「하이든」은 특히 힘들었다고 술회한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다』는 그는 소심해서 무대에 서면 떠는 것이 자신의 단점이라고. 국민학교 3학년 때부터 첼로를 시작했다. 사업을 하는 노준영씨(54)의 3녀 중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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