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의 「부동산 활성화」로 세계의 20인 경제인」에|열기 사그라 들 때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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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주말 나온 민정당의 때아닌 「건설경기 활성화」 발표로 사그라들던 건설주가가 다시 뜨겁게 불이 붙자 증시주변에선 『민정당이 대포를 쐈다』 며 일희일비.
건설주는 그렇지 않아도 민정당 발표직전 요즘 유행하는 「상대주가」(종목에 관계없이 낮은 주는 일단 사자는것)탓인지 기업경영상태의 호부호를 막론하고 한바탕 춤을 추었던 종목이었는데 하필이면 반싹 열기가 사그라들때쯤 해서 절묘하게(?) 타이밍을 맞춰 부동산 발표가 나온것.
증시의 생리는 그렇다치고 문제는 민정당이 과연 어느정도의 함량을 담아 그같은 발표를 했느냐 하는 것인데 정작 관가나 정가의 소식통들은 발표직후부터『별것 아니다』 라는 해명아닌 해명으로 일관.
내용인즉 민정당의 참뜻은 올림픽아파트를 비롯한 미분양아파트의 분양촉진책마련 정도였는데 발표과정에서 그만 부동산경기활성화로 증폭되어 버렸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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