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이동통신이 '유선통신의 강자' KT의 체면을 세웠다. KT는 1일 상반기 매출액은 5조9천1백89억원, 영업이익은 1조3천6백79억원, 순이익은 1조2천8백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0.3%, 순이익은 29.9%가 늘어난 것이다. 성장을 이끈 것은 인터넷 서비스 부문과 이동통신 영업이었다.
메가패스.네스팟 등 인터넷서비스 관련 매출은 모두 1조1천4백7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0.6% 늘었다. 또 KTF의 이동통신 영업 대행으로 얻은 수익인 '무선 수익'도 3천8백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