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 김화순 무릎 수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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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86농구 대잔치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김화순 (26·동방생명)이 무릎 수술을 받게 됐다.
김은 지난 8일 농구 올스타 평가전 2차 전에서 최경희 (동방생명)와 부딪쳐 넘어지는 바람에 왼쪽 무릎의 인대가 끊어지는 중상을 입어 고려병원에 입원 가료 중이다.
김은 병원에서 X-레이 촬영 결과 안쪽 인대가 끊어진 것으로 나타나 오는 12일 봉합 수술을 받고 적어도 6주 이상은 기프스를 해두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난 85년1월 농구대잔치에서도 같은 무릎의 바깥 인대의 부상을 입은바 있는 김은 기프스를 풀고 나서는 상태의 호전 여부에 따라 가벼운 근육 운동은 할 수 있으나 3∼4개월간 코트에 나설 수 없다는 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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