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김씨 내일 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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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편 신민당의 노선대립이 심각한 양상을 보이게되자 김대중·김영삼씨는 11일 회동, 이 문제에 대한 두 김씨의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영삼 고문은『당내의 이질적 요소들과 당을 함께 할 수 없다는 의견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고 말해 주목되고 있다.
신민당의 이 같은 노선대림이 격화될 경우 오는 14일부터 재개되는 지구당개편대회가 순탄하게 치러질지도 의문시되고 있는데 김고문은 당의 혼선을 이유로 자신은 지구당개편대회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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