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고려」쇼크, 단자사 문책인사로 비화|민감한 환율문제…한·미 양측 공식발표 않기로|대우그룹인사 예상외 소폭, 공채1기 사장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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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베이커」 미 재무장관과 26일 워싱턴에서 「환율회담」을 마치고 나온 김만제부총리는 환율문제가 이번 회담을 계기로 국내에 어떻게 보도될지에 대해 매우 걱정스러운 표정.
김부총리는 수행한 기자들에게 『혹시 「원화환율 절상키로」라는 제목이 뽑혀나오는게 아니냐』고 농담하면서 『그러나 원화를 절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되는 것도 곤란한 일』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한편 환율문제에 대해 민감해하기는 미측도 마찬가지여서 양측은 이번 회담결과에 대해 일체의 공식발표를 않기로 사전에 합의.<워싱턴=김수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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