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단축선서 타결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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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임시국회소집 절충을 벌인 19일의 3당 총무회담은 의제·회기등을 놓고 팽팽한 입장을 보였으나 내막적으로는 「상당한 수준」에서 의견이 접근했다는 후문.
이한동민정당총무는 20일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오늘이나 내일 야당총무들과 개별적으로 비공식 접촉을 별이겠다』면서 『절충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했는데 김현규 신민당총무로부터 무언가 긍정적인 신호를 받은 듯한 인상.
김신민당총무도 『비록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이 있었으나 국회소집 필요성에는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현재로서는 비관도 낙관도 할수 없지만 몇번 만나보면 뭐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다소 밝게 전망.
민정당관계자는 『신민당 내부사정을 좀더 두고 봐야겠지만 신민당이 헌특정상화에 어느 정도 「성의」만 보이면 회기를 단축하는 선에서 타결되지 않겠느냐』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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