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월리엄즈 골프대회에 "신기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외신=종합】
지난15일 미국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근교의 토리파인스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앤디윌리엄즈 오픈골프에서는 같은날 같은홀에서 홀인원보다 어려운 앨버트로스와 홀인원과 마찬가지인 이글이 잇달아 터지는 신기록이 나왔다.
폐막 전날인 14일 3라운드째 경기에서 미국의 「데이비드·에드워즈」는 길이 4백56m 파5의 18번홀에서 첫타에 2백36m를 날리고 제2타째를 역시 드라이버로 가격한것이 멋지게 날아가 그린에지에 떨어진후 그린을 굴러 홀컵에 빠지는 바람에 귀한 앨버트로스를 기록했다.
미국 프로골프서 앨버트로스가 기록된것은 86년 페블비치대회서 「마이크·헐버트」가 기록한뒤 처음이다.
「데이비드·에드워즈」가 앨버트로스를 잡은 얼마뒤 뒤따라 오던 「레이폴로이드」가 같은 홀에서 아이언으로 때린 제3타가 핀에서 60cm 떨어진 그린에 떨어져 비스듬한 경사면을 굴러내리다 홀인, 같은날 같은홀에서 앨버트로스와 이글을 내는 신기록이 만들어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