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 정화운동 벌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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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낚시업계에서는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대대적인 낚시터 환경정화운동을 펴고있다.
전국낚시회연합회(회창 계창업)는 올림픽이 열리면 선수단과 함께 많은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에 대비, 올해 낚시풍토를 쇄신키로한것.
이에따라 지난15일부터 전국 곳곳에 있는 댐과 저수지등의 낚시터에서는 출조한 낚시회둘이 낚시와 더불어 「깨끗한 낙시터」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고. 낚시대회의 시상에는 자연보호상까지 넣어 제일 먼저 시상토록 하고 있다.
각 낚시회에서는 매주 월요일 연합회에서 오물주머니를 받아가 출조때 회원들에게 낚시터의 쓰레기를 줍도록 하고있다. 또 회원의 힘으로 치우기 불가능한 것은 사진을 찍어 연합회에 보고해 행정당국의 협조를 얻어조치한다는 것.
연합회에서는 또 정화운동을 회원이 아닌 직장낚시회에까지 확산시키기 위해 차량이 서울 밖으로 빠져나가는 3한강주유소에 직원을 주재시켜 오물 주머니를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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