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대입 주관식 문제 단태·완성형만 출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88학년도 대학입시 (현고2해당)부터 시행되는 대학별고사의 주관식 문제는 단답형(단답형) 과 완성형(완성형)만 출제된다. 이는 89학년도(현 고1해당)에도 같다. 논술형 (논술형)문제는 올해 고교신입생이 시험을 치르는 90학년도부터 출제된다.
손제석문교부장관은 15일『대입제도전면개편에 따른 수험생부담을 줄이기위해 총점의 30%이내비중을 갖는 주관식문제를 우선 88, 89학년도에는 단답형과 완성형만을 출제하고 논술형은 90학년도부터 출제하겠다』고 밝히고『전·후기전형대학은 88학년도까지는 현행과같이 전기대학의 후기전환및 전·후기 분할모집은 권장하되 89학년도부터는 후기대학의 전기전환까지를 포함, 완전히 대학자율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강관은 또 과목별 가중치(가중치)와 관련, 『수험생들의 대학및 학과선택에 혼란을 최소한으로 줄일수 있는 방향에서 각대학이 이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고 말하고 『제2외국어와 실업중1개과목을 대학이 지정토록 했으나 이는 외국어 또는 실업교과만을 지정할수 있는것으로 특정과목은 수험생이 선택하게 되며 이것도 88학년도는 대부분의 대학이 제2외국어와 실업을 동시에 지정할 움직임이어서 큰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손장관은 이밖에 『89학년도 교과서개편에 맞춰 국사교과서를 민족사관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연내에 대한민국사를 편찬하겠다』고 말하고 학원사태와 관련, 『대학의 안정을 위해 데모와 공부가 양립할수 없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