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규모 7.8 강진...여진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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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지질조사국]

[사진=미국지질조사국]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북동쪽 91㎞ 지점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진은 뉴질랜드 현지시간으로 14일 0시 2분 발생했으며, 진원은 지표면으로부터 10㎞지점이다.

USGC는 당초 규모 7.4로 발표했으나 곧 7.8로 상향 조정했다.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 인근 지역의 전력과 통신망이 끊겼다는 민원이 접수됐으나 인명 피해 등 정확한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뉴질랜드 당국은 동부 해안 주민들에게 쓰나미에 대비해 높은 지대로 이동해 줄 것을 권고했다.

규모 7.4 강진 이후 30여분이 지나 뉴질랜드 카이코우라 북서쪽 28km 지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여진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2011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일어나 185명이 숨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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