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체포해 고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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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네바 로이터=연합】4백50명의 이란 의사들이 의사들을 이라크와 전쟁을 벌이고있는 전선지방에서 강제 복무토록 하는 것들을 내용으로 한 정부의 새 법률제정에 반대했다가 체포되고 일부지도자급 의사들은 고문까지 받았다고 한 유엔 보고서가 11일 폭로했다.
유엔 인권위원회가 특별대표로 임명, 이란내 인권상황을 2년간에 걸쳐 조사하도록 한 엘살바도르인 「할린도폴」씨가 제네바에서 열리게되는 이번 유엔인권위원회에 제출한 이 보고서는 작년7월 벌어진 이란 의사 시위때 전국 총의사 1만4천명중 90%가량이 시의에 가담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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