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벗고 앉으라〃 해석 항공사 광고 잘못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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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브래니프 항공사는 자사비행기 좌석에 가죽시트를 사용했다는 스페인어 광고를 내보내고 있는데 한 단어를 생략하는 바람에 속어로 『벌거벗고 앉으라』는 뜻이 되어버려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스페인계 주민들이 화제의 꽃을 피우고 있다는 것.
이 항공사의 고위관계자는 광고문구가 두 가지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지난해 10욀 멕시코에서 첫 광고를 내보낼때 그 같은 사실을 우려했으나 아무 문제도 생기지 않았음을 상기시키고 마이애미 주민들의 마음이 비뚤어져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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