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언론대책위」구성|평신도 운동도 확대하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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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새해 사업으로 평신도운동과 지역협의회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김소영KNCC총무는 지난주 새해 사업계획을 발표, 가입교단을 초월,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밝혀 오래전부터 추진돼온 성결교의 KNCC 가입 실현을 시사하고 시국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기구로는 교회와 사회위원회안에 「언론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언론대책위는 기독교방송의 기능정상화운동(뉴스보도·광고)을 전개하기로했다.
이밖에 인권위원회의 활동을 강화, 지역인권선교위원회 조직을 확대하고 인권문제 전국협의회를 열기로했다.
구체적 인권운동으로는 언론기본법등의 개폐 청원, 인권보장을 위한 각종 캠페인등을 펴나가기로했다.
KNCC의 새해 주요사업의 구체적 내용은 ▲여성선언 선포및 세계 여성 지도자 초청 세미나(9월) ▲필리핀 교회와의 최초 협의회개최(6월) ▲농어민 생존권보장을 위한 정책협의회(5월) ▲공해·다국적 기업문제연구및 대책마련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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