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고사 점수차줄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대 논술고사 채점이 15일하오6시 완료된 결과 득점평균은 24점 만점에 16점선이며 전체 수험생의 70%이상이 14점에서 18점까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점에 참여한 한 교수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독창적인 글이 아닌 틀에 박힌 내용을 쓴 답안이 많아 점수가 비교적 좋지않았으며 20점이상을 득점한 수험생은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논술고사의 채점을 ABCDEFG등 7등급으로 분류, 백지를 낸 수험생은 G(0점)로 처리하고 등급별로 1점의 차이가 나도록 했으며 1장의 답안지를 교수3명이 채점, 합산평균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논술고사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점수폭을 줄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고대는 합격권내 수험생의점수폭이 2∼3점차로 지난해 3∼4점보다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연대는 25점만점에 21점을 기준으로 상하 2점 범위내에 70%이상의 수험생이 몰려 지난해와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