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업체 잇따라 철수…15개사 손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해외건설시장 사정이 크게 악화돼 수주물량이 격감하자 해외로부터의 철수업체가 잇따르고 있다.
라이프주택·한신공영·삼익건설·광주고속·동양고속·롯데건설·진흥기업·코오롱건설·삼익주택·한양·진덕산업등 11개 해외건설업체는 해외건설면허를 15일 건설부에 자진반납, 해외건설 쪽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한것.
이들 11개 업체들은 지난해 해외건설 철수대상업체로 선정돼 해외에서의 신규공사 수주를 억제당해 왔었다.
이번에 해외건설면허를 반납한 업체들은 현재 시공중인 공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완전히 철수하게 되는데 그쪽에서 사용하던 장비는 국내에 들여와 국내공사에 활용할수 있게된다.
이로써 지금까지 해외건설면허를 반납한 업체는 경향건설·청화기업·대농건설·한일산업을 포함, 모두 15개로 늘어났으며 해외건설 면허업체는 38개사로 줄게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