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연설 국회」소집안해 민정|여야대표회담 연기 제의 신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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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와 민정당은 6일 대통령 국정연설을 들을 연두국회를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연두국회 소집문제등을 논의키위해 오는9일쯤 열릴 예정이던 3당대표회담도 늦어지게 됐으며 민주화7개항과 헌특재개등을 논의키위한 여야협상이 다소 지연될것 같다.
정부와 민정당은 신민당이 국정연설을 먼저 듣고 대표회담을 갖자고 요청함에 따라 원만한 국회 운영의 사전 보장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금년 국정연설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TV를 통해 국민에게 직접 하기로 했다.
한편 신민당은 이날상오 대표회담을 대통령의 국정연설이후에 갖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이재형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
신민당은 7일 하오 이민우총재와 김대중·김영삼씨의 3자회동을 갗고 7개항 민주화조치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며 김현규총무 주재로 7, 8일 이틀동안 네차례 지역별 의원간담회를 열어 3당대표회담에 임하는 전략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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