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MC몽 “나 욕하는 사람 줄었지?” 뮤직비디오 논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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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가수 MC몽이 정규 7집 ‘U.F.O’를 발표한 가운데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던진 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

MC몽은 지난 2일 0시 정규 7집 발표와 함께 타이틀곡 ‘널 너무 사랑해서’가 차트에 오르는 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MC몽의 대화는 논란이 됐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에는 MC몽과 스탭들이 간식을 먹는 모습이 나온다. 이 장면에서 MC몽은 “오늘 기사 많이 떴더라. 뭐 이젠 나 욕하는 사람 좀 줄어들지 않았냐?”고 말한다. 한 스탭은 “기분 탓입니다. 형님, 싹 다 욕입니다. 많이 늘었습니다”라고 답한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며 블랙코미디를 의도했지만 MC몽을 향한 네티즌들의 시선은 차가워 보인다. 한 네티즌은 "웃음도 안나온다. 그렇게 말할 자격이라도 있나"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외에도 "이거 보고 더 늘어날거야" "아직도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등의 의견도 있었다.

MC몽의 정규 7집 ‘U.F.O(Utter Force On)’는 ‘고난은 우릴 더 강하게 한다’는 의미로 앨범 전체를 밝은 분위기의 곡으로 구성했다.

같은 날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정규 7집 방송활동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연말 콘서트에 집중할 것”이라며 MC몽의 활동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내달 초부터 시작되는 MC몽 연말 콘서트에는 정규 7집 곡들로 꾸며진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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