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구상」협의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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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2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총재 발언을 논의, 『이 총재의 7개항 민주화조치 촉구가 현정권의 민주화 의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며 정부·여당이 이같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할 것과 구체적 협의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회의는 또 『그동안 권력구조를 핵심으로한 개헌문제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민주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노력이 부족했음을 자성한다』면서 『내년부터 개헌투쟁과 더불어 총재가 요구한 7개항의 실질적 민주화투쟁을 병행키로 한다』고 발표, 이 총재 구상에 따른 대여협상을 사실상 뒷받침했다.
회의는 또 대통령직선제개헌은 변경할 수 없는 당론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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