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권리 침해 국가 미, 수입 규제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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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P=본사특약】「레이건」미 행정부는 근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수입을 줄일 것인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대만·필리핀·아이티·과테말라·수리남·니카라과·파라과이·칠레·자이르 및 루마니아 등 11개국으로부터의 수입규제를 요구하는 청원이 미국 내 인권 단체들로부터 행정부에 답지하고 있다.
미 무역대표부 「데이비드·샤크」대표는 23일 기자회견에서 이들 문제가 되고 있는 국가들이 근로자의 권리를 향상시키는 조치를 취한다면 법률의 규정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건」행정부의 결정은 관세특혜를 받는 1백40개 국가들에 대해 미 의회가 정례심사가 있기 전에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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