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댐 3월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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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24일 북한의 금강산댐에 대응할 평화의 댐 건설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노신영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부차원의 평화의 댐건설 총 사업추진 위원회를 구성했다.
총리실·경제기획원·내무·국방·상공·동자·건설부 등 9개 관련부처가 참여하는 총 사업추진위는 위원장에 국무총리, 부위원장에 김만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위원에 관련부처 장관 8명, 건설본부장에 이규효 건설장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사업추진위는 또 건설 실무위원회를 두며 그 밑에 기획단과 집행부를 설치하고 산업기지개발공사에 특수사업 본부를 두기로 했다.
총 사업 추진위는 지난 15일 발족한 민간차원의 평화의 댐 건설지원 범국민 추진위(정수창 대한 상공회의소 회장)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 대응 댐 건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한편 정부는 평화의 댐을 87년3월에 착공, 88년 5월 1단계 댐을 완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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