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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옴니채널을 통해 쇼핑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체험형 서비스’ 형태로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재미있는 매장을 구현할 계획이다. 사진은 분당점 스마트라커 모습.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옴니채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시작한 옴니채널 서비스는 고객이 상황에 따라 원하는 방식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꾸준히 보완·확대 중이다.
롯데백화점
최근에는 옴니채널을 통해 쇼핑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체험형 서비스’ 형태로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차별화 된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재미있는 매장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 국내 백화점 최초로 ‘3D 발 사이즈 측정기’를 도입했다. 고객의 발을 매장에 비치된 측정기에 올리면 3D랜더링(3차원 화상을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2초 안에 발 사이즈를 측정해 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발 길이 뿐만 아니라 발 넓이, 안창 높이, 발등 높이 등 발모양을 다각적으로 측정해 정확한 발 사이즈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발 사이즈를 측정한 뒤 매장에서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1~2주 안에 맞춤 수제화를 받아볼 수 있다.
또 롯데백화점은 9월 부터 본점 지하 1층에서 3D 가상 피팅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3D 가상 피팅 서비스는 디지털 거울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편리하고 재밌게 피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디지털 거울을 통해 신체 사이즈를 측정할 수 있으며, 매장에 가지 않아도 상품을 검색할 수 있고, 상품의 가격·색상 등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부터 분당점 식품매장에서 백화점 업계 최초로 ‘스마트 쇼퍼(SMART SHOPPER)’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마트 쇼퍼’는 고객이 식품 매장에서 카트나 바구니 없이 단말기를 사용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 쇼퍼 서비스는 롯데멤버스 회원이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구매할 상품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편리하고 재미있게 쇼핑할 수 있다.
고객은 바코트 스캐너가 포함된 단말기인 ‘쇼퍼’를 들고 식품 매장을 둘러보며 구매하려는 상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매장 출구에 위치한 무인 계산대에서 바코드로 찍은 상품 중 구매할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