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청년조직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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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은 전체 유권자의 60%에 해당하는 20∼30대 청년층의 지지 기반 확충을 위해 내년1월까지 이들을 상대로 한 대대적인 조직 강화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정당은 현재 2개 분과로 되어있는 당 중앙위의 청년분과를 3개로 확대, 내년2월 3개 분과위원장에 대한 경선제를 도입하고 당선된 위원장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전국구 후보에 우선 배정키로 했다.
청년분과위원장 당선이 곧 전국구의원 당선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이미 민정당의 청년조직 사이에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민정당은 소장교수·젊은 지식인을 중심으로 「급진사조비판단」(가칭)을 구성, 좌경 이데올로기를 체계적으로 비판하고 젊은 세대의 정치적 욕구를 건전한 정당활동에 흡수해 나가며 청년당원들을 좌경 용공세력의 대항세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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