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호텔 등 9억원 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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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신촌의 크리스탈 백화점과 서교호텔(대표 이종웅·42)등이 18일 거액의 부도를 내고 도산했다.
금융계에 따르면 신촌의 땅 부자 이종웅씨가 경영하는 크리스탈 백화점의 4억9천5백만원 (18일 현재)을 비롯, 서교호텔 3억8천만원, 경서건설 5천3백만원 등 3개회사에서 모두 9억2천8백만원의 부도를 냈다.
이들 3개회사가 안고 있는 금융기관 부채는 모두 2백64억원(서교호텔 96억원, 경서건설 42억원, 크리스탈 백화점 1백26억원)이나 되고 그 외에 사채도 40억∼50억원 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물품 대까지 합하면 부도금액은 50억원이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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