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 문화행사 일본서 적극 참여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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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국과 일본정부는 15, 16일 이틀간 서울에서 가진 양국 문화교류 실무자 회의에서 일본의 서울 올림픽 문화 행사 적극 참여 등 문제에 합의했다.
회의에서 우리측은 일본 정부가 소유했던 한국문화재 1천4백38점을 모두 반환했으나 민간소유 문화재는 반환되지 않고 있으므로 일본정부가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등에서 나타난 양국간 역사인식의 차이를 해소키 위해 양측이 민간차원의 역사 공동 연구세미나를 개최할 것을 제의, 일본측도 동감을 표시했다고 당국자가 전했다.
당국자는 또 일본측이 양국간 문화교류를 증진키 위해 문화복수 비자발급 대상을 확대할 것을 제의, 양측 대표들이 계속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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