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학년도 대입학력고사결과 3백점이상 득점자는 3천7백85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실제인원 2천5백68명보다 1천2백17명이 늘어난 숫자로 지난해보다 득점수준이 평균 4점정도 올라간 것이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대표 허필수)가 2일 전국 4백58개고교의 대입학력고사 응시자 24만2천명(전체응시자의 34.3%)을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득점분포에 따르면 인문계는 1천4백26명으로 작년보다 2백91명이 늘어나고 자연계는 2천3백51명으로 9백18명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3백점 이상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인문계수험생은 평균 2점, 자연계는 6점을 더얻은 결과와 같은 숫자다.
또 연·고대 지원 가능권인 2백80점대 이상의 상위권은 1만4천9백85명(인문계 6천1백42명·자연계 8천8백34명)으로 지난해보다 인문계는 3점, 자연계는 5점정도 올라가 평균 4점정도 점수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