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와 현대 영미철학 흐름 진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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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철학과 현대 영미철학의 흐름을 진단하는 국제학술회의가 10월 27~28일 양일간 서울 서강대 본관 401호에서 열린다. 주제는 ‘감성의 한계를 넘어: 스트로슨의 칸트 순수이성비판 읽기에 나타난 충돌과 창조’(Beyond the Bounds of Sense: From Conflict to Creation in Strawson’s Reading of Kant’s First Critique).

'감성의 한계를 넘어' 국제학술회의
27~28일 서강대 본관에서 열려
폴 가이어, 세바스찬 가드너, 한스 요한 글록 등 참여

20세기 영미철학계의 주요 저작으로 평가받는 피터 스트로슨(Peter Strawson·1919~ 2006·전 옥스퍼드대 철학 교수)의 『The Bounds of Sense』(1966) 출판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서강대 철학과와 함께 분석철학 전통이 강한 미국 네브라스카대학(University of Nebraska at Omaha) 철학과가 공동 후원한다. 폴 가이어(Paul Guyer), 세바스찬 가드너(Sebastian Gardner), 한스 요한 글록(Hans-Johann Glock) 등 칸트 철학과 스트로슨 철학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배영대 문화선임기자 balanc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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