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인하 어렵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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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올해는 경기가 나빠 세수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에 법인세를 낮추기 어렵다"고 밝혔다.

金부총리는 이날 제17회 제주 하계포럼에 참석, "법인세를 1%포인트만 낮춰도 7천5백억원의 세수결손이 생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노사관계 개혁방안'을 8월 중 마련해 10월 중 확정하되 연말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부안을 중심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부총리는 이 밖에 "지방으로 갈 수 없는 고부가.첨단 업종은 수도권에 입지를 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김영욱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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