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이탈리아 국가공로훈장 받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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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인기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알베르토 몬디(32·사진)가 이탈리아 국가공로훈장(Cavaliere dell’ Ordine della Stella Italiana)을 받는다.

“양국 문화·사회적 유대 강화에 기여”
오늘 주한 이탈리아대사관서 수여식

주한 이탈리아대사관은 21일 알베르토가 2016년 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수여하는 이 훈장은 매년 각 국가별로 이탈리아의 위상을 높이는 활동을 한 1명에게 주어진다. 대사관 측은 “알베르토가 한국과 이탈리아간 문화적·사회적 유대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고, 이탈리아와 이탈리아 사람에 대한 긍정적이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한국 사회에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알베르토는 JTBC ‘비정상회담’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의 방송에 출연해 이탈리아를 알렸으며,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ITCCK) 부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번 훈장 수상에 대해 “대표로 내가 받게 되었지만, 이 훈장은 방송을 통해 이탈리아 문화를 한국에 소개한 JTBC와 ‘비정상회담’ 제작진에게 감사하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훈장 수여식은 2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열린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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