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박범신 '성추행' 논란에 장편소설 출간 보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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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추문 논란에 휘말린 소설가 박범신(70)씨가 신작 장편소설 ‘유리’의 출간을 중단했다.

박 작가와 출판사 은행나무 측은 “성추문 논란과 관련한 여론 악화로 박씨가 출간 보류를 요청해 그 의사를 존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장편소설 ‘유리’는 올 3월부터 매주 카카오페이지에 연재했던 작품으로 당초 27일 단행본 출간 예정이었다. 은행나무 관계자는 “인터넷 서점을 통해 예약 구매한 700여 명의 고객에게는 양해를 구하고 전액 환불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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