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스타 성폭행' 수사관, 자택서 총상 숨진 채 발견

미주중앙

입력

프로농구(NBA) 스타 데릭 로즈의 집단 성폭행 사건을 수사중이던 LA경찰국(LAPD) 여형사가 자택에서 총격 사망했다. 경찰은 자살로 보고 수사중이다.

위티어 경찰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45분쯤 비아 시에라 라말 선상 주택에서 LAPD 소속 나딘 허낸데스(44) 수사관이 가슴에 1차례 총상을 입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한 시간 만에 숨졌다. 권총이 허넨데스 옆에서 발견됐다.

위티어 경찰국은 "현재로선 살인의 증거는 없고, 자살로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허낸데스는 강력반 소속으로 다른 형사와 함께 데릭 로즈의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이었다.

로즈는 친구 2명과 함께 전 여자친구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8월 LA카운티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경찰은 일부 언론이 제기한 타살가능성에 대해 "지금까지는 허낸데스 수사관이 수사중인 사건들과 그녀의 사망과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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