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신축·건설 수주 등 설비투자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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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기호전을 반영, 설비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20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국내 건설업 중 도급한도액을 기준, 상위 1백70개 업체가 8월 중에 국내에서 따낸 공사금액은 2천3백2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7·1%나 늘었고 이중 제조업체로부터의 수주는 9백53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백24·6%나 늘었다.
제조업부문에서는 공장건축과 기계설치공사가 특히 늘어났다.
제조업체들이 8월중 기계생산업체들에 주문한 기계주문 액도 전년동기보다 68·8%나 늘었고 공업용 기계수입허가 액도 지난해 8월보다 37·9%나 많아졌다.
이에 따라 올 들어 8월까지의 시설자금공급 액이 4조4천6백2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3·4%나 늘었으며 이중 수출산업설비자금은 8천3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배, 국산기계구입자금은 1천8백81억 원으로 1백2·9%나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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