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대 연합시위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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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대·중대· 숙대· 단대 등 서울 시내 4개대 생 5백여 명은 16일하오 1시40분쯤 서울대교내 아크로플리스 광장에 모여「남부지역 반 외세·반 독재구국학생 투쟁연합 발대식」을 가졌다.
서울대 자민투 위원장 정현곤군(22· 지학교육4제명)의 주도로 진행된 집회에서 학생들은「미제」 와「군부파쇼」를 상징하는 허수아비 화형식을 가진 뒤 『민족해방 쟁취하자』 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교문 밖으로 나가려다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돌과 화염병을 던지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이다 하오 4시30분쯤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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