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헤스, 13일 차기 유엔 사무총장 피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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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헤스 전 포르투갈 총리를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한다.

피터 톰슨 유엔총회 의장은 11일 회원국들에게 돌린 서한을 통해 13일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반기문 사무총장 후임으로 구테헤스 전 총리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한에는 구테헤스 차기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가 2017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로 명기됐다.

톰슨 의장은 오는 19일 구테헤스가 참석한 가운데 유엔총회 비공식 예비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6일 만장일치로 구테헤스를 새 유엔 사무총장으로 공식 추천했다.

구테헤스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1995~2002년 포르투갈 총리를 지냈으며 2005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유엔난민기구를 이끌었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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