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협력기금검토 최외무 77그룹서 연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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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연합】최광수 외무장관은 29일 『한국정부는 그 동안 경제발전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을 개도국에 전수하는 것을 주요정책의 하나로 추진해 봤다』고 말하고 『한국정부는 앞으로도 개도국과의 협력을 장학하기 위해 국내에 경제협력 기금을 설립하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19차 「77그룹」외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번에 우루과이에서 열린 뉴라운드 협상은 점증하는 보호무역주의 경향으로 악화된 국제무역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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