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테러도 항공범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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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몬트리올 AP=연합】미국·소련·이스라엘 등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회원국들은 공항터미널테러범들도 국제항공테러범으로 규정, 이를 국제범죄로 처벌하자는 캐나다의 제안에 찬성을 표하고 나섰다.
캐나다는 지난 23일부터 열려 오는 10월10일까지 계속되는 ICAO 26차 총회에서 공항터미널에 대한 공격행위도 국제범죄로 규정하자는 제안을 제출했는데 미국·이스라엘·소련 등이 이를 강력히 지지하고 나섰다.
현행 ICAO협정에 따르면 항공테러범들을 『항공기공증납치』와 『지상에 있는 항공기에 대한 공격』행위를 한 경우에 국한시키고 각국은 단지 이들을 『엄벌』에 처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캐나다는 제안설명에서 새 ICA0협정제의의 목적은 공항시설 공격범들이·공격을 자행한 국가의 공항을 벗어나더라도 처벌을 받도록 하기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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