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TR 덤핑제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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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산 전자레인지에 이어VTR(영상녹화재생강치)도 EC(유럽공동체)업계에 의해 덤핑 제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무공에 따르면 필립스 등 구주VTR업계는 이미EC위원회에 한국산VTR가 덤핑 수출되고 있다고 제소,EC위원회는 이들 업체에 금주 말까지 보완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오는 29일로 예정된 자문위원회에서 전자레인지와 함께 덤핑조사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전자업계는 지난해 한국산VTR가 유럽시장에 처음 수출된 이래 올 들어 3저 현상과 관련, 대EC VTR수출이 크게 늘고있는 마당에 덤핑제소를 당해 제약요인으로 작용 할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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