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 2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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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충남 대덕연구단지 조성 2단계 사업이 내년 초에 착수, 총 사업비 1천 5백억원을 들여오는 90년 말쯤 끝나게된다.
건설부는 최근 토개공을 단지조성사업 시행자로 지정, 오는 연말께까지 사업실시 계획인가를 내주고, 내년 초께 시공업자를 선정키로 했다.
대덕연구단지는 총 8백 40만평으로 이중 1백 10만평 규모의 1단계 사업은 현재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88년 말 끝날 예정이며 이번에 1백 30만평규모의 2단계 사업이 착수되는 것이다.
나머지 6백만평은 녹지와 도로 등이다.
토개공은 오는 10월말부터 측량 등 기초조사를 시작, 11월말까지 실시설계를 끝낸 다음 내년 3월께부터 토지보상과 함께 공사에 착수할 계획인데, 토지보상은 토개공이 정부로부터 사업 시행자로 지정 받은 85년 5월 6일 현재의 지가를 기준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까지 과기처에 의해 2단계 조성단지 입주가 확정된 연구기관은 삼성그룹 종합연구소를 비롯, 럭키금성·선경·한일합섬 종합연구소 등 14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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