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테러 경계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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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김포공항 폭탄테러 사건 수사본부(본부장 박노영서울시경3부장)는 20일 일본공동통신서울지사에 이어 일본항공 김포지점에도 괴 전화가 걸려오는 등 협박전화가 잇따르자 불순분자들이 서울시내 중심가등에 폭발물을 매설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폭탄테러 사건의 목격자를 찾기 위해 전단1백만장을 배포하고 현상금을 걸기로 하는 등 장기수사체제를 갖췄다.

<수사>=경찰은 사건현장목격자를 찾기 위해 사건개요를 적은 전단 1백만장을 만들어 전국에 배포하고 현상금을 걸기로 했다.
경찰은 또 수사가 장기화 할 것으로 보고 전국경찰과 공조수사를 펴는 한편 전담 수사요원도 현재의 50명에서 1백10명으로 늘렸다.
경찰은 이와 함께 폭약은 국외에서 반입됐으나 타이머릉은 국내에서 조달했을 것으로 보고 타이머제작회사. 판매대리점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 외국인이 이 사건에 관련됐을 가능성에 대비, 인터폴을 통해 용의자 수사를 해주도록 요청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인터폴을 통해 외국인 테러분자에 대한 용의점을 수사해주도록 요청했으며 사건을 전후해 입국은 외국인중 국내에서 활동이 불분명한 사람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특히 주한 외국공관주변, 선수촌·경기장주변을 중점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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