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 수류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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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카가얀 데 오로 AP=연합】회교반정부게릴라 5명이 7일 필리핀 남부지방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이 거행되는 도중 수류탄을 던져 400명의 하객 중 최소한 10명이 숨지고 96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를 냈다고 정부군장교가 발표했다.
「라울·아키노」대령은 회교반군세력인 모로민족해방전선(MNLF)의 한 분파에 소속된 것으로 보이는 이들 게릴라들이 민다나오섬의 살바도르음에 있는 한 성당을 공격, 5살 난 어린이를 포함, 6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다른 4명은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숨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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