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교수 14명 총장에 청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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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문영교수등 고려대 교수14명은 지난 8월23일 동료 이상신교수(사학)가 부천서사건에 대한 전국교수 양심선언을 준비하던 중 수사기관에 연행됐던 사실등 각종 학원사태와 관련, 5일 이준범총장에게 학교측의 입장을 표시해 줄것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교수들은 청원서에서 ▲이교수 연행사건을 교무위윈회를 통해 학교당국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것. ▲학생들에 대한 강제연행·고문·최류탄 난사등에 대해 경찰의 자제를 촉구할 것. ▲기관원의 교내출입을 통제하는 조치를 취해줄 것 등을 학교측에 요구했다.
청원서에 서명한 교수는 이문영·이만우·윤용·김채수·김기영·배종대·김일수·송옥·김기목· 김우창·정규복· 김충열·이기수· 조광교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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