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등 10개사 4차 부실기업정리 추석 전에 단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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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제4차 부실기업정리를 오는 추석(18일)전에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정리에는 건설업체인 남광토건과 전 국제그룹의 무역·신발부문 등 10개사 내외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남광토건은 쌍룡종합건설에서, 국제무역부문은 한일합섬에서 각각 인수하게 된다.
이밖에 국제그룹산하에 있던 나머지 기업들 대부분이 이번에 정리되어 국제그룹문제는 사실상 완결될 것 같다.
이미 대우에서 인수한 경남기업은 산업합리화지정에 따른 조세감면문제가 걸려있는데 이것도 이번에 처리할 계획으로 추진중이다.
관계당국자는 4차 부실기업정리를 위한 준비작업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밝히고 빠르면 내주 말, 늦어도 추석 전에는 산업정책심의회를 열어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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