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현기 혼자2골 현대우승확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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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현대가 86프로축구선수권대회의 첫패권을 차지할 것이 확실해졌다.
연승가도률 질주하고 있는 현대는 31일 인천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15일째 경기에서 골게터 함현기의 2골로 최하위 유공을 2-0으로 가볍게 제쳤다.
후기리그에서만 4게임 연속승리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는 이로써 리그통산 8승3무2패 (승점19) 를 마크, 2위 대우 (5승2무5패·승점12) 를 승점7점차로 크게 앞서고 있다.
현대가 남은 3게임을 모두 패하고 대우가 남은 4게임을 모두 이기는 이변이 벌어지지 않는한 현대의 우승은 확정적이다.
현대는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무조건 우승한다.
이로써 프로선수권대회의 촛점은 우승양방보다 대우-포철-럭키금성의 2위다툼에 모아지게됐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의 함현기는 후반14분 전영수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으며 종료1분전 절묘한 로빙슛으로 마무리골을 장식했다.
프로1년생 함현기는 이날현재 7골로 득점랭킹 선두를 달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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