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히타치 국내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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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금성사가 일본 히타치 (일립)제작소와 손잡고 히타치가 생산하는 대형컴퓨터의 국내판매를 담당하는. 한편 합작투자로 소프트웨어회사를 설립한다.
제휴계약은 9월2일 체결할 예정이며 합작회사도 9월 상순 중에 출범시킬 계획.
현재 국내 대형컴퓨터시장은 미국의 IBM과 일본 후지쓰가 각기 1백% 출자해 판매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일본전기가 삼성전관과 제휴,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3파전의 양상을 띄어 왔는데 이번 금성·일립의 참여로 4개 팀이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한편 금성·일립이 합작으로 설립할 소프트웨어회사는 총 자본금 10억 원을 금성사 85%, 일립 15%의 비율로 출자, 일립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한국어 처리기능을 붙이거나 새로운 기능을 개발, 판매 할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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