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GSP 실무회담 개막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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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연합】미국의 일반특혜관세(GSP)제2기 시행을 앞두고 한국의 수혜 대상 품목조정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제4차 한-미 GSP실무자회의가 14일 상오9시30분(한국시간 하오10시30분)워싱턴의 미 무역대표부(USTR)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미국이 최근「한-미 통상 법 301조 협상」합의문서를 통해 한국의 GSP 수혜 문제에「호의적 배려」를 하기로 약속한 사실을 지적, 미국의 84년 통상관세법개정에도 불구하고 현행「경쟁력충족기준」을 계속 적용함으로써 한국의 수혜 품목을 축소하지 않도록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다.
제2기 GSP는 84년 통상관세 개 정법이 발효되는 내년 7월1일부터 오는 93년 6월말까지 연장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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